엄태구·이혜리 '판소리 복서' 티저 예고편…본 적 없는 독특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흥 넘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싱이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신박한 소재와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판소리 복서'가 지난 3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후 온라인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판소리 복싱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판소리 복싱만이 가지고 있는 흥과 에너지를 짧지만 강렬하게 전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판소리의 흥에 취해 절제된 복싱 동작을 이어가는 병구의 실루엣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가운데, 귀를 매료시키는 흥겨운 판소리 장단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짧은 예고편 영상만으로도 생동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를 전하는 것은 물론, 복싱을 마친 병구의 뒷모습은 은은한 여운까지 남기며 세상에 없던 '판소리 복싱'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병구’에게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