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세정과 박지연이 능력치 만렙 여주인공으로 매력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본격적으로 사건에 맞서는 홍이영(김세정 분)과 걸크러쉬 터지는 거침없는 하은주(박지연)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먼저 홍이영은 1년 전 사고 장소를 직접 찾아 나선데 이어 자신이 장윤의 동생인 김이안(김시후)를 칼로 찔러 죽였다 믿고, 사건 지역의 파출소에 자수를 하러가는 강단있는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윤이씨도 날 볼 때마다 동생이 떠오를 거고 나도 윤이씨를 볼 때마다 김이안씨가 떠오를 것"이라며 장윤의 고백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으로 그날의 진실에 당당히 맞섰다.
또한 섬뜩함을 자아냈던 의문의 남자 윤영길(구본웅)이 줄곧 그녀를 지켜봐왔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꽃집 앞에서 만난 윤영길의 손등에 화상흉터를 바라본 그녀는 섬광처럼 1년 전 기억을 떠올렸고, 홍이영은 "아저씨 작년에도 나 따라왔었죠? 김이안씨 죽은 날, 나 따라왔었던 거 맞죠"라며 거침없이 질문하는 용기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무한 응원을 부르고 있다.
반면 하은주는 걸크러쉬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남주완(송재림 분)에게 돌직구를 던져 대리만족을 선사하는가 하면 1년 전 김이안의 석연치 않은 사고 의혹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긴 것.
또 그녀는 장석현(정성모)이 신영필 이사회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찾아가 그날의 진실을 두고 거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그녀의 면모는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지난 방송에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김이안(김시후 분)을 둘러싼 배후 인물들이 속속 드러나며 소름 돋는 전개를 이끌었다. 또 장윤을 공격한 윤영길이 점점 더 대담하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세정, 박지연이 열연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활약이 기대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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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