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30 10:23 / 기사수정 2010.04.30 10:23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오초아는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초아는 첫 홀부터 이글을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오초아는 '골프여제'다운 샷을 선보이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초아는 LPGA 대회는 이번 무대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멕시코의 항공회사 사장과 결혼식을 올린 오초아는 "골퍼로서 이룰 것은 다 이뤘다. 한동안은 가정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등 몇 개의 친선대회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공식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 무대다. 자신의 모국인 멕시코에서 은퇴 무대를 갖고 싶다고 밝힌 오초아는 1라운드에서 자국 팬들에게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력을 펼쳤다.
한편, 1위는 10언더파를 친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차지했고 재미교포 미셸 위(20, 한국명 위성미)도 7언더파를 치며 오초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아이린 조(24)가 10위권 안에 진입했고 장정(30, 기업은행), 김인경(21, SK텔레콤), 허민정(21, 코오롱엘로드), 최나연(23, SK텔레콤) 등은 모두 4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사진 = 로레나 오초아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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