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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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 스틸 공개, 박해수·서예지 짜릿한 카타르시스

기사입력 2019.09.03 15:10 / 기사수정 2019.09.03 15: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이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양자물리학'은 유흥계의 화타, 업계 에이스 그리고 구속된 형사가 함께 마약 수사에 나선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이다. 참신한 설정만큼이나 독특한 제목도 눈길을 끄는 요소. 숱한 위기 속에서도 ‘양자물리학’에서 영감을 받아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신념 하나로 버티는 주인공 이찬우는 신선한 매력을 전하며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공개된 스틸은 이찬우가 겪는 위기와 그와 하나의 파동으로 만난 성은영(서예지), 박기헌(김상호)의 모습을 담아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을 배경으로 자신감에 가득 찬 미소를 띄운 모습을 담은 이찬우 스틸은 바닥에서 업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이찬우의 패기와 뛰어난 영업 능력을 증명한다. 이와 반대로 이찬우가 누군가에게 쫓기면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스틸은 '양자물리학'이 가진 장르적 쾌감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성은영 스틸은 배우 서예지의 극과 극의 모습을 담아냈다.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손님을 응대하는 스틸과 전복된 차량 앞 헝클어진 모습을 담은 스틸은 서예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짐작하게 한다. 박기헌 스틸은 김상호가 전하는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담고 있다. 마약 혐의로 래퍼 프렉탈(박광선)을 검거하는 장면은 권력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움직이는 박기헌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부패 권력을 상대로 벌일 한판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가 만들어낸 빛나는 케미와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양자물리학'을 통해 매력 만점 악역으로 완벽 변신한 김응수, 변희봉의 모습도 기대 포인트다. 웃음기를 싹 걷어낸 채 중후한 매력을 발산하는 김응수의 모습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백영감 스틸에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 배우 변희봉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정재계를 아우르는 실세 백영감 역을 맡은 변희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남을 만한 악역을 만들어냈다. 

'양자물리학'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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