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유럽 이적창구가 닫히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행이 무산됐다. 이 가운데 포그바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소속팀 팬들의 분노를 끌어냈다.
현지 시간으로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를 포함한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포그바가 레알 이적과 관련된 강한 연결고리가 있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포그바를 계획 속에 포함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유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포그바의 SNS 활동이 말썽을 일으켰다. 한 팬이 포그바에게 "마드리드로 와달라"고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
이에 맨유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포그바가 이곳에 있기 싫어하는 것을 아주 잘 안다. 근데 여기에 널 묶어놓은 것은 우리가 아니라 레알이야.", "저녁 10시다, 포그바. 니 지X 들어줄 시간 없거든.", "포그바와 에릭센은 본인들에게 별 신경 안 쓰는 구단을 위해 기어가고 있어. XX 부끄러운 줄 알아.", "포그바가 SNS에서 X가지 없이 행동한다고?"등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포그바는 맨유가 치른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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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