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소민이 위기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대처했다.
2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정소민이 갑작스러운 사고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 양은 튜브에 올라타려다 미끄러졌고, 그대로 물속에 빠졌다. 정소민은 침착하게 유진 양을 안아올렸고, 물이 얕은 곳으로 데려갔다.
정소민은 "괜찮다. 씩씩하다"라며 다독였고, 유진 양은 이내 울음을 그쳤다. 유진 양은 금세 진정했고, "아까 넘어져서 얼굴이 쏙 빠졌다. 물속에 가지 말라고 해라. 근데 저거 (개구리 튜브) 타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정소민 역시 유진 양의 이야기에 맞장구치며 차분하게 들어줬고, "다음에 유진이 순서로 타자"라며 다독였다. 이후 정소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때 저도 너무 당황했다. 순간적으로 제가 당황하면 안 될 거 같아서 괜찮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랬더니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거 보고 이 방법이 맞는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밝혔다.
또 이승기는 "게임을 하자. 삼촌이랑 이모를 선택해서 팀이 선택된다"라며 제안했고, 아이들은 직접 자신이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 선택했다. 이때 브룩 양, 그레이스 양, 유진 양은 모두 정소민을 지목했고, 정소민은 "너무 좋은데 티를 잘 못 내겠더라. (아이들이 나를 뽑아줘서) 너무 행복하다. 솔직히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난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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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