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팀 최고의 FA로 꼽혔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별로 최고의 FA 30명을 선정했다. 다저스의 FA로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수술과 재활을 딛고 일어선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으나 다저스가 제안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호투가 발판이 됐고, 2019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로 순항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부진하며 1점대 자책점은 멀어졌으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다.
MLB.com은 "류현진이 30명의 FA 선수 전체 리스트 중 가장 흥미로운 케이스"라며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올 시즌 사이영상을 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충돌한다. 어느 팀이 류현진을 원할까"라며 궁금해했다.
8월 들어 제구 불안을 노출했던 류현진은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다. 그러나 구단은 로테이션대로 5일 콜로라도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이번 콜로라도전은 부진에 빠져있는 류현진에게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