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8 17:35 / 기사수정 2022.04.16 18:1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풍과 우박이 내린 투르 드 코리아 제7구간 경주에서 장경구(경기도)가 1위에 올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0' 제7구간 레이스에서 장경구는 3시간 31분 5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상관측 이후, 4월 하순 중 가장 쌀쌀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7구간 경주는 우박이 내리고 돌풍까지 불어 매우 험난한 레이스였다. 이기석(양양군청, 한체대)은 3시간 32분 28초로 2위로 들어왔고 마이클 프리드먼(젤리벨리)은 3시간 32분 44초로 3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 순위는 한 단계씩 꾸준하게 올라온 마이클 프리드먼이 23시간 11분 30초로 1위에 올랐다. 23시간 11분 47초를 기록한 제시 앤서니(캘리배네핏스트레터지스)는 2위로 도약했다.
팀 종합은 7구간에서 좋은 기록을 낸 젤리벨리 팀이 69시간 38분 57초로 차지했다. 1구간부터 6구간까지 꾸준하게 1위를 지킨 홍콩차이나 팀은 69시간 41분 58초를 2위로 내려앉았다.
제7구간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출발해 영주 시민운동장까지 144.0km 코스였다. 이번 구간은 구제역으로 단축경기를 치른 지 이틀 만에 경기가 정상적으로 재개되었다.
29일은 UCI(국제사이클연맹) 규정에 의거한 휴식일이다. 제주도부터 숨가쁘게 레이스를 진행한 선수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투르 드 코리아 출전자들은 지금까지 쌓인 피로를 풀고 컨디션을 회복할 예정이다.
[사진 = 투르 드 코리아 (C)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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