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8 14:27 / 기사수정 2010.04.28 14:27
28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홈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 중 2차전에서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에인절스 선발 조 선더스(29)를 상대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팀의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쳐냈다. 선두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타로 진루했고, 1사 이후 추신수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선더스의 제3구 바깥쪽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지난 2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만의 타점. 시즌 14타점째를 올린 추신수는 24일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수비에서도 추신수의 활약은 빛났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서 있던 4회 말, 2사 이후 하워드 켄드릭의 타구를 홈 송구로 연결, 홈으로 쇄도한 2루 주자 마쓰이 히데키를 잡아내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안타를 가동하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 맷 팔머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 3루에 있던 주자 루 마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4경기째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인디언스는 6회까지 4-1로 에인절스에 앞서나갔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해 오스틴 컨즈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4-1로 에인절스에 앞서 있던 클리블랜드는 8회 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컨즈의 싹쓸이 2루타와 이어진 마크 그루질라넥의 적시타로 4득점, 8-1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추신수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도 1점을 더 추가한 인디언스는 18안타를 쏟아내며 9-2로 LA 에인절스에 승리, 2연패를 끊어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 LA 에인절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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