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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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박호산·공승연·김민재·박지훈, 입담도 완벽한 '꽃파당' 히로인들 [종합]

기사입력 2019.08.31 22:44 / 기사수정 2019.08.31 22:4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꽃파당'의 주역이 놀라운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주인공인 박호산, 공승연, 김민재, 박지훈이 출연했다.

'아는형님'에 3번째 출연인 박지훈은 지난 8월 7일 워너원 2주년을 맞이해 멤버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만난 기념으로 '에너제틱'을 췄는데 너무 오랜만에 춰서 그런가 엉망진창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수근이가 우리에게 고기 사주기로 했는데 사줘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트와이스 정연의 언니로 알려진 공승연은 동생 정연의 인지도로 생긴 굴욕을 밝히기도.

공승연은 "정연이와 3살 차이다. 예전에 같이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정연이는 그때 데뷔 전 '식스틴'에 출연했을 때였다. 근데 정연이만 알아보고 싸인을 요청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심지어 나는 촬영을 마치고 와서, 풀메이트업이었는데도 못알아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동생을 향한 뿌듯함도 감추지 않았다. 공승연은 "뿌듯하다. '동생이 잘 하고 있구나. 나도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맹활약했던 박호산은 사실 연극을 오래했다. 그는 극중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불리면서 혀짧은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박호산은 이를 떠올리며 "방송이 끝난 후에도, 나를 보면 사람들이 혀 짧은 목소리로 욕이 섞인 대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4'에도 출연했다는 김민재는 남다른 힙합 사랑을 전했다. 그는 "음악을 할 때는 가명을 쓴다"라며 자신의 예명이 Real.be 임을 알렸다. 

하지만 김민재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 힙합을 멀리한다고. 그는 "평소에도 힙합 제스처가 나온다. 근데 연기할 때도 그런 게 나와서 안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평상시에는 말투는 물론, 걸음걸이까지 달라진다는 김민재는 즉석에서 빈지노 노래를 열창하며 화려한 래핑을 선보였다.

이어 박호산은 '슬빵' 감독이 자신 때문에 고민했던 이유를 문제로 냈다. 박호산은 "감독님이 나를 5번 불렀다. 감독님 앞에서 혀짧은 연기를 했는데, 만족스러워하더라. 그러면서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박호산은 백발 머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틀니까지 생각햇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훈은 살면서 처음 레드카드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참치 김치찌개 급식통을 내가 쏟았다. 손잡이가 흔들려서 쏟게 됐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면 보통 반성문이나 깜지를 쓰는데, 나는 급식을 맨마지막에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는형님'과 '꽃파당' 멤버들은 급식 메뉴를 놓고 다양한 퀴즈를 진행했다. 특히 '짚신을 차서 바구니에 넣기' 게임에서 강호동의 맹활약으로 아는 팀과 형님 팀은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박호산의 활약에 힘입어 아는 팀은 골든골을 기록하며 반찬 얻기에서 완승을 기록했다. 반면 형님 팀은 김치와 밥을 먹으며 조촐한 급식을 먹어야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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