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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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의 승리"…'불후의 명곡' 허각, 임창정 편 1부 우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1 07:25 / 기사수정 2019.09.01 02: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허각이 임창정을 향한 진심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임창정 특집으로, 송가인, CLC, 김재환, 정유지, 손승연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을 통해 컴백한 허각은 임창정의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허각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임창정 앨범을 섭렵했다. 거짓말이 아니라 테이프가 늘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각은 임창정을 좋아한 이유에 대해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는데 다 잘하는 게 너무 멋있었다. 임창정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임창정 때문에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는 허각은 "온 힘을 다해서 부를 예정이다. 저한테도 평생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허각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허각은 한 음 한 음 진심을 다해서 불렀고, 이를 보던 임창정도 눈물을 훔쳤다. 김태우는 "진짜 임창정 키즈라는 걸 느꼈다. 허각 씨가 원래 안 떠는데, 오늘은 진짜 많이 떨더라. 임창정 특유의 제스처까지 똑같이 하더라"라고 했다.

송가인은 "진한 여운이 남는다"라고 했고, 남태현은 "작정하고 준비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허각은 406점으로 손승연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허각은 4연승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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