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안재홍이 고백씬을 위해 데이트를 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7회에서는 손범수(안재홍 분)에게 설렌 임진주(천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진주는 고백씬을 어떻게 써야 할 지 고민하다 손범수에게 연락해 "좋아해요. 감독님 좋아한다고요"라고 말했다. 손범수는 "우울하구나?"라며 임진주를 만났다. 손범수는 "남자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고백해봐라"라는 임진주의 말에 "인상적이네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임진주는 손범수를 바라보며 "키스해도 돼요? 키스만"이라고 말했다. 손범수가 "네?"라고 하자 임진주는 "요런 느낌"이라고 밝혔다. 어색하게 웃던 두 사람. 손범수는 임진주의 손을 잡았고, 이어 두 사람은 "요런 느낌"이라며 대본 고민이었던 것처럼 손을 놓았다.
두 사람은 "그럼 처음부터 해보자. 고백부터 하니까 이상하잖아. 자기소개부터"라며 자기소개를 하고 밥을 먹고 영화를 봤다. 데이트를 마치고 임진주는 손범수에게 "고백할 생각 없어요?"라고 물었다. 손범수는 "어쨌든 내일 또 봅시다"라고 말하다 임진주에게 입을 맞추려는 것처럼 가까이 다가갔다.
손범수는 "요런 느낌?"이라고 했고, 임진주는 "진부해"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그때 쓰레기를 버리려고 나온 이은정(전여빈), 황한주(한지은), 이효봉(윤지온)이 이를 목격했다. 두 사람은 "안 했어"라고 해명했지만, 세 사람은 계속 임진주를 놀렸다. 임진주는 손범수가 다가오는 장면이 계속 생각났다.
임진주는 평양냉면을 처음 먹을 땐 모르지만, 나중에 생각날 거라는 손범수의 말을 떠올렸다. 임진주는 "생각나네. 평양냉면"이라며 손범수에게 연락해 평양냉면을 같이 먹었다. 손범수는 "오늘 참 내가 좋아하는 소리 많이 듣네요"라며 임진주가 밥을 같이 먹자고 했던 걸 떠올렸다. 이어 손범수는 "고백을 꼭 해야 하나"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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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