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가 반전의 주인공 차승원의 소방관 스틸을 공개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 분)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지난 29일 시사회를 통해 주인공 철수가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낸 날지 않는 히어로였다는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미스터리한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소방관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스틸 속 철수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소방관의 모습으로 반전된 이미지를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컬이 살아있는 롤펌 헤어와 터질 듯한 이두박근으로 수타면을 뽑던 순수한 영혼 철수와는 180도 다른 늠름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그동안 위장 근무설, 잠복근무설 등 무수한 의혹 속에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미스터리한 인물 철수가 과거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바꾼 소방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슴 벅찬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
특히 영화를 최초로 공개한 언론 시사에서 배우 차승원은 “과거 소방관이었던 히어로, 철수의 과거와 현재 삶을 관객분들이 이해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연기하고자 했다“며 코미디 연기할 때와는 사뭇 다른 연기에 대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럭키'에 이어 다시 한번 코미디로 관객들을 찾아온 이계벽 감독은 “’철수’ 캐릭터를 소시민 히어로로 생각해주시는 관객분들도 있었다. 소방관이 우리 곁의 히어로 같은 분들인 것 같다”라며 반전을 품은 소방관 설정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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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