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정영주와 조미령이 과거 진실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시작한다.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은 지난 방송에서 한수미(조미령 분)가 신난숙(정영주)이 은동주(한지혜)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흥미를 높였다. 특히 엔딩에서 한수미는 "신난숙씨!"라며 신난숙을 몰아세워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반면, 한수미 또한 진남희(차화연)의 남편 최대성(김유석)과 과거 불륜 관계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인물이다. 두 사람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 수사대의 추리력을 풀가동 시킨 한수미-신난숙 공방전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누가 먼저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한수미가 우위에 있다. 한수미는 신난숙이 은동주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랐고, 은동주-사비나(오지은)의 관계까지 의심하고 있다. 또한 한수미는 그 동안 철저하게 불륜 사실을 숨겨왔고,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신난숙의 실체에 다가섰기에 쉽게 신난숙에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시청자들으 의견이 강력하다. 시청자들은 한수미가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로 안하무인 신난숙을 한 방 먹일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앞선 신난숙의 무대뽀 행보를 보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난숙은 사비나의 전 남편 이성욱(문지윤)을 병원에 감금하고, 자신의 과거를 아는 고교 선배 김순화(이칸희)는 자해 협박 스킬로 입을 다물게 했다. 한수미가 신난숙의 비밀을 먼저 알았다고 해도 신난숙은 쉽사리 꺽기 힘든 역대급 악역이다. 뿐만 아니라 한수미는 최대성과 과거 불륜 관계임은 물론 숨겨둔 아들까지 있다. 신난숙이 이를 알게 되는 순간, 한수미는 빠져나가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2. 신난숙은 한수미의 불륜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까?
앞서 신난숙은 한수미의 뒷조사를 통해 '황금정원' 축제 교통사고 이후 일을 그만두려 했다는 것과 과거 남자 관계를 알아냈다. 또한 신난숙은 한수미를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다며 기억을 더듬는 모습을 보였다. 신난숙과 한수미는 '황금정원' 축제 이후 벌어진 차필승(이상우) 부모 교통사고 뺑소니 운전자와 사고 목격자 관계다. 두 사람이 과거 '황금정원' 축제 교통사고로 얽혀 있다는 것을 누가 먼저 아느냐 또한 두 사람 대결의 결과를 좌우하게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모든 비밀의 중심에는 진남희가 존재한다. 신난숙의 실체뿐 아니라 남편 최대성의 불륜녀가 한수미였다는 사실 또한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변수와 예측이 무궁무진한 상황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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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