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6 22:48 / 기사수정 2010.04.26 22:48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삼진 5개를 당하며 원정경기에서의 약세를 이어나갔던 추신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3연전을 통해 홈-원정 성적 편차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오클랜드와의 3연전에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하며 12타수 5안타(.417)를 기록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고, 마지막 2경기에서는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3할 아래로 떨어졌던 타율도 3할 1푼 3리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 추신수 홈 / 원정 성적(26일까지)
홈 타율 .579 3홈런 11타점 출루율 .680 장타율 1.211
원정 타율 .200 1홈런 2타점 출루율 .321 장타율 .267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다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경기를 내준 1차전과 3차전에서는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0-10, 0-11로 오클랜드에 완패를 당했다.
시즌 8승 10패로 지구 선두 미네소타에 4게임 반 뒤진 3위에 올라있는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반 팀 타선의 부진으로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팀타율 .223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28위.
* 선발투수 매치업(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LA 에인절스) mlb.com 기준
27일 데이빗 허프(1-2, 3.00) - 제러드 위버(2-0, 2.77)
28일 미치 탈봇(2-1, 2.25) - 조 선더스(1-3, 5.82)
29일 제이크 웨스트브룩(0-2, 5.82) - 어빈 산타나(1-2, 4.73)
클리블랜드와 맞대결을 펼칠 LA 에인절스는 10승 10패로 오클랜드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은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추신수와 마쓰이 히데키가 펼칠 한일타자 맞대결도 볼 만하다. 양키스를 떠나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긴 마쓰이는 LA 에인절스의 4번 타자 겸 지명타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 9푼 3리에 4홈런 11타점으로 올 시즌 LA 에인절스가 치른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 추신수, 마쓰이 히데키(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에인절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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