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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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 볼턴, 인수자 찾았다...퇴출 위기 벗어나

기사입력 2019.08.29 09:41 / 기사수정 2019.08.29 09:4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존폐의 위기 속에 빠졌던 볼턴 원더러스가 구사일생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턴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풋볼 벤처스'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볼턴은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 존속하게 됐다.

볼턴은 이청용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한때는 이청용, 케빈 데이비스, 제트 나이트 같은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 당한 뒤 심각한 재정난과 함께 리그1(3부 리그)까지 떨어졌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에는 선수와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며 선수단이 파업까지 불사했다. 이후 팬들이 구단 매각을 요구하는 사태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이 떠난 가운데 올 시즌에는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려 리그를 치러왔다.

EFL은 볼턴이 9월 12일 내에 경영 부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풋볼 벤처스'가 볼턴 인수에 나서게 됐고 퇴출 위기를 넘기게 됐다. 볼턴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소유권을 '풋볼 벤처스'에 넘겼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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