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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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한태웅 "'소년 농부' 타이틀 떼고파…나이 탓에 제약 많아"

기사입력 2019.08.29 00:0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디오스타' 한태웅이 어린 나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떡잎부터 잘했군~ 잘했어' 특집으로 하춘화,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한태웅이 출연했다.

이날 한태웅은 "농부는 정년 퇴직이 없다. 몸만 건강하면 100살 까지도 할 수 있다"며 "농부가 좋아서 하는거지 싫으면 못한다"고 농부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사도 없다. 하고 싶을 때하고 쉬고 싶을 때 쉴수는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새로 하고싶은 작물은 없지만 벼 농사에서 스마트 농법은 도전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다만 '소년 농부'라는 타이틀을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태웅은 "나이가 어려 제약이 많다"며 "경매장에 소를 데려가도 '애가 키운 거 어떻게 믿냐'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조금씩 인정을 해주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농지 은행이라고 있는데 나이가 어려 정부 지원을 못 받는다. 만 19세부터 받을 수 있다. 지금은 할아버지 농지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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