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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실망하신 모든 분께 죄송…씨엔블루 탈퇴할 것"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9.08.28 21:1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빈축을 산 씨엔블루 이종현이 결국 팀 탈퇴를 결정했다.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이종현으로부터 받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종현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사과와 팀 탈퇴를 전했다.

이어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며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종현은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박민정에게 '뱃살이 귀엽다'등의 메시지를 보내 빈축을 샀다. '버닝썬 단톡방' 논란으로 자숙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되자 비판이 이어졌고 이종현은 결국 팀을 탈퇴했다.

다음은 이종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종현입니다.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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