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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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도 거절' 에릭센, 돈보다 '도전'

기사입력 2019.08.27 17:04 / 기사수정 2019.08.27 17:0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에릭센은 돈에 의해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다른 톱 리그에 속한 정상급 구단에서 뛰고 싶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복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이상의 재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올여름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뚜렷한 진전이 보이지는 않았다.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영입 창구가 닫혔기 때문에 타리그 이적을 타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현지 시간으로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이적시장도 끝난다. 토트넘이 기한 내에 에릭센을 처분하지 못한다면 그는 내년 자유계약신분(FA)이 된다.

에릭센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토트넘은 재계약이나 매각을 해야 몫을 챙길 수 있다. 지금처럼 협상에 대한 진전이 없거나 재계약까지 끝내 실패한다면 구단 입장에선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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