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파경 위기에 놓인 가운데에서도 기부 선행을 이어나갔다.
최근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직접 고백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가 찾아온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폭로한 것. 뿐만 아니라 안재현이 술에 취해 자신의 앞에서 다른 여성들과 연락을 하는 등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폭로전은 시작됐다. 구혜선은 '이혼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반박했다. 그리고 논란 3일만에 드디어 입을 연 안재현은 구혜선의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이 힘들었고, 이에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음을 전했다. 구혜선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의심과 모함을 받아 더이상 침묵할 수 없다던 안재현은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귀책 사유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
이같은 위기가 알려지기 전, 여러 방송을 통해 사랑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이번 파경 위기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두 사람인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폭로전으로 인해 각자의 활동에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런 와중에 구혜선이 오늘(27일) 근황을 알렸다. 자신의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음을 알리는 메시지였다. 반려견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과 함께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이어나갔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폭로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구혜선의 기부 선행 근황에 누리꾼들은 그녀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