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윤상현·메이비 부부와 시공사 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윤상현 측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출연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지은 3층짜리 단독 주택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림같은 집 공개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 윤상현 부부의 집에 큰 문제가 있음이 드러냈다. 올 여름 찾아온 장마로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집 곳곳에서 비가 새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탄 것. 그리고 윤상현 부부의 집을 살펴본 전문가는 "방수도 다시 해야 하고, 배수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 집이 굉장히 습하다. 철거를 하고 다 걷어내야 한다. 완전히 잘못 지어진 집"이라고 말해 시공사 측이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시공사 측은 윤상현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화 내용 속에는 하자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다른 회사에 보수 의뢰를 한 윤상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 또 윤상현이 일방적으로 선정한 업체에서 정한 견적 역시도 인정할 수 없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27일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하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