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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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임윤아, 842만 흥행 주역…성공적인 스크린 안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27 16:00 / 기사수정 2019.08.27 15: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를 통해 흥행의 중심에 서며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름 극장 대전의 승자로 '엑시트'가 완승을 거둔 가운데, 임윤아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임윤아는 망가지는 모습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용기 있고 씩씩한 의주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온 몸을 아끼지 않는 임윤아의 열정은 2017년 1월 개봉해 78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던 영화 '공조'를 통해 일찍이 보여진 바 있다.

당시 유해진(강진태 역)의 백수 처제 민영 역을 맡아 철없는 푼수 캐릭터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10여 년간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그룹 소녀시대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얼굴로 스크린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임윤아는 이후 '엑시트'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스크린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임윤아 스스로가 "많이 뛴만큼 사랑받는 것 같다"고 얘기할 만큼, 재난을 뚫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열정은 물론 조정석과의 유쾌한 조화로 누구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임윤아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엑시트'는 개봉 한 달이 가까워지는 현재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26일까지 842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개봉 5주차에도 10.8%(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예매율로 개봉을 앞둔 '유열의 음악앨범'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 중인 '변신'에 이어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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