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깜짝발탁' 이동경 "손흥민·이재성·권창훈 선수 보고 배우겠다"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벤투호에 깜짝 발탁된 이동경(울산현대)이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를 위한 한국 축구대표팀 26명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평가전과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참가한다.

깜짝 합류한 이름도 보였다. 올 시즌 울산에서 리그 1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경이 주인공. 그는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와 홍익대를 거쳐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동경은 "너무 영광스럽고 축구를 시작할때부터 꿈꿔왔던걸 이뤄서 기분 좋습니다. 이게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김도훈 감독님과 김학범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대비하는 김학범호의 U-22 대표팀 주축 멤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일단 감학범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잘 준비해서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모습을 보이고 올림픽도 잘 준비하겠습니다"고 전했다.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동경은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능력있는 선수들이라 너무 기대되고 설렙니다. 손흥민 선수도 보고싶고 권창훈 선수, 이재성 선수를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에서도 룸메이트인 (김)보경이형과 대표팀 옷을 입고 공을 찰수있는 것 또한 영광스럽고 기대됩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경은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저는 쉽게 간결한 플레이로 더 좋은 선수들에게 빠르게 공을 넘겨 주고, 좋은 패스를 준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킬패스나 콤비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나면 슛도 도전해보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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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