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4 13:45 / 기사수정 2010.04.24 13:45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회 초,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286이 됐다.
오클랜드 선발 저스틴 듀크셔(33)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병살타를 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그레디 사이즈모어가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2-1 볼카운트에서 듀크셔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듀크셔의 5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시원한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타석 때 듀크셔의 1루 견제에 걸려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오클랜드 세 번째 투수 브래드 킬비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빠른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0-10으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양팀은 0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4회 말, 케빈 쿠즈마노프의 적시타로 오클랜드가 먼저 그 균형을 깼고, 6회 말에 커트 스즈키의 투런 홈런 포함 연속 3안타로 3득점 하며 오클랜드가 4-0으로 앞서나갔다. 오클랜드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라자이 데이비스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기록하는 등 대거 6득점, 승리를 굳혔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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