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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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베일리' 캐서린 프레스콧 "헨리는 똑똑한 배우"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6 17:50 / 기사수정 2019.08.26 17: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이 '안녕 베일리'로 할리우드 데뷔한 헨리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 베일리'(감독 게일 맨쿠소) 언론 사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인 캐서린 프레스콧과 헨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헨리는 "할리우드 데뷔라니 너무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게다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대단한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와서 처음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특히 주변 지인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깨달은 게 있었다. 할리우드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동양인이 많이 없더라. 이 사실을 알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깨가 무거웠다"고 말했다.  

캐서린 프레스콧은 헨리에 대해 "이번이 할리우드 영화 첫 출연으로 알고 있는데 훌륭한 연기를 펼쳐줬다. 특히나 감독님이 연기 지시를 하면 바로 알아차리고 달라진 연기를 하더라. 많은 배우들이 그렇게 못한다. 똑똑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헨리와 함께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씨제이가 트렌트와 뉴욕에서 다시 만나는 부분이 있다. 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꼽았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얼간이들로 불리며 엉뚱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헨리다. 헨리는 "한국 시청자들은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많이 익숙하지 않을 것 같다. 헨리를 잠깐 잊고 영화 속 트렌트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영화의 스토리가 감동적일 거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싶다. 내게는 음악, 예능, 연기 모두 사람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서 다 열심히 하고 싶다. 앞으로 할리우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러분이 자랑스러울 수 있게 헨리의 최고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안녕 베일리'는 다시 돌아온 프로환생견 베일리가 새로운 미션인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 분)를 위해 견생을 바치는 이야기. 헨리는 씨제이의 오랜 친구 트렌트 역을 맡았다. 오는 9월 5일 개봉.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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