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전반전은 역습 전술을 펼친 뉴캐슬이 앞섰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지난 21경기에서 13승 8패를 기록했다. 그만큼 양 팀의 맞대결은 항상 무승부가 없는 화끈한 경기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에릭 라멜라-루카스 모우라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맡고 대니 로즈,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 피터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은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조엘린톤과 미구엘 알미론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삭 하이든-알란 생-맥시망-션 롱스태프가 미드필더 라인을 꾸렸다. 5백에는 에밀 크라프-파비안 셰어-자말 라셀레스-폴 더밋-맷 릿치가 나섰다. 기성용은 선발 제외되며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더비'가 무산됐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다. 왼쪽 윙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분 만에 로즈의 침투 패스를 받기 위해 수비 뒷공간을 뚫어내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뉴캐슬은 토트넘의 거센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 시 5-4-1 전형으로 걸어 잠그고 역습을 노렸다. 전반 15분에는 생 맥시망이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넘어지며 크리스티안 아추와 교체 아웃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교체 출전한 아추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6분 아추의 정확한 패스가 산체스 키를 넘어 조엘링톤에게 연결돼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맹공에 나섰다. 전반 32분 워커 피터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강력한 발리슛으로 이어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도 손흥민이 수비 두 명을 허물고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토트넘은 뉴캐슬의 육탄방어에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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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