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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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조진웅, 부산의 아픈 역사에 "마음 뜨거워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6 06:35 / 기사수정 2019.08.25 23: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 리턴즈' 조진웅이 부산의 숨겨진 아픈 역사를 공부하며 반성했다.

2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조진웅이 산들의 노래에 반했다. 

이날 B1A4 산들과 조진웅이 설민석, 전현무와 함께 부산에서 시간의 선을 넘었다. 조진웅은 "이렇게 모를까 싶어서 놀랄 거다"라며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다고 고백하며 촬영을 시작했고, 시종일관 느낀 점을 솔직하게 말했다.

조진웅은 영화 '명량'에 관해 "왜장 역할을 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일본어도 따로 공부했다고. 조진웅은 "일본에 계신 선배님에게 대본을 보냈고, 선배가 사극 전문 배우를 섭외해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셨다"라고 밝혔다.

영도에서 임진왜란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조진웅은 "처음엔 아름다운 풍경만 보였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공손해지고 숙연해진다. 한 인간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다니, 놀라운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안역으로 향한 조진웅은 나라와 백성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송상현 부사의 마지막 편지를 읽었다. 조진웅은 "부끄러워진다"라고 말하면서도 항일 영화에 계속 출연하면서 역사에 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금은 나라를 위해 나설 수 있냐고 물으면 무조건 한다고 얘기한다고. 조진웅은 "울컥울컥한다. 뜨거워진다. 나라를 사수하려는 그들의 의지와 투혼에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

이후 조진웅은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연예인들에게 "저도 나왔다. 평균 이하라고 보시면 된다"라며 "역사적 지식이 많다고 해서 마음이 뜨거운 건 아닌 것 같다. 진실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면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내 마음이 뜨거워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진웅은 장혁, 손현주, 고창석, 박희순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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