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이규형과 신동미가 지성이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란 사실을 알았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12회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차요한(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영(이세영)은 차요한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병원에 동행했다. 강시영은 차요한의 곁을 지켰고, 집에 돌아온 차요한은 "이상해서 그래.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 여기에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있을 거란 상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어. 이곳을 들키는 꿈을 꾼 적은 있지"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손석기(이규형)는 충격적인 동영상을 보게 됐다. 환우회 모임에서 만난 여자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영상이었다. 누군가가 여자에게 약을 주입했고, 영상 마지막엔 '케루빔은 고통 없는 마지막을 약속한다'라는 말이 등장했다. 손석기는 이원길(윤주상)과 케루빔의 연관성을 알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했다.
그 시각 이원길은 한명오(김영훈)에게 "차 교수가 우리 일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나"라며 차요한의 의중을 물었다. 한명오는 차요한이 비판적이었다고 했지만, 이원길은 "난 확신하네. 차 교수가 환자에게 내미는 손길에 케루빔이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고"라고 말했다.
차요한이 진료를 받고 돌아가던 길, 한 환자가 응급센터로 실려 왔다. 손석기였다. 차트를 본 차요한은 손석기 담당의에게 진단을 내렸다. 이후 병원에 복귀한 차요한.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 기석(윤찬영)이 실려 왔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 살고 싶다는 기석의 마음의 소리를 들은 차요한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안승현 기자는 채은정(신동미)에게 "이거 밝혀지면 차요한을 받아줄 병원 없을 것 같은데요"라며 차요한과 같은 교도소에 있던 재소자의 말을 전했다. 채은정은 손석기에게 차요한 편 방송분을 꼭 보라고 밝혔다.
이후 채은정은 차요한이 마취없이 몸을 꿰매고, 한 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채은정은 "그동안 차요한은 쇼를 한 거다. 무통각증 환자가 어떻게 통증을 알고 환자를 고쳐요? 내가 고발할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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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