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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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케니, 프로배구 정규시즌 MVP 선정

기사입력 2010.04.21 18:14 / 기사수정 2010.04.21 18: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63시티, 조영준 기자]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끈 가빈 슈미트(삼성화재)가 남자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한편, 여자부 MVP는 현대건설 정규리그 우승을 책임진 케니 모레뇨(현대건설)이 뽑혔다.

지난 6개월 동안 배구 코트를 뜨겁게 달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별관 2층에서 열렸다. 남녀 12개 팀 선수들이 한데 모여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가빈은 정규시즌 남자부 MVP 투표에서 촣 53표 중, 47표를 획득했다.

가빈은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득점상과 공격상, 그리고 서브상까지 받아 4관왕에 등극했다. 여자부 MVP로 선정된 케니는 정규리그 MVP와 득점상, 여기에 서브상까지 받으며 3관왕을 기록했다.

팀을 우승시키고 '코리안 드림'을 이룬 가빈은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팀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가빈은 "멀리 캐나다에 있지만 꾸준하게 지켜보며 성원해준 가족들에게도 이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편, 케니는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너무 기쁘다는 말밖에 없다. 여기까지 함께한 동료와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 그리고 우리 팀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가빈과 케니는 정규리그 MVP 상금으로 각각 500만 원을 받았다.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수상자 명단

▶ 정규리그 MVP - 남자부 : 가빈(삼성화재), 여자부 : 케니(현대건설)

▶ 신인선수상 - 남자부 : 신영석(우리캐피탈), 여자부 : 양유나(GS칼텍스)

▶ 득점상 - 남자부 : 가빈(삼성화재), 여자부 : 케니(현대건설)

▶ 공격상 - 남자부 : 가빈(삼성화재), 여자부 : 몬타뇨(KT&G)

▶ 세터상 - 남자부 :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 : 한수지(현대건설)

▶ 수비상 - 남자부 : 여오현(삼성화재), 여자부 : 남지연(GS칼텍스)

▶ 블로킹상 - 남자부 : 하경민(현대캐피탈), 여자부 : 양효진(현대건설)

▶ 서브상 - 남자부 : 가빈(삼성화재), 여자부 : 케니(현대건설)

▶ 우승감독상 - 남자부 : 신치용(삼성화재), 여자부 : 박삼용(KT&G)

▶ 세리머니상 - 남자부 : 최석기(KEPCO45), 여자부 : 이보람(도로공사)

▶ 기량발전상 - 남자부 : 김철홍(LIG손해보험), 여자부 : 이연주(KT&G)

▶ 페어플레이상 - 남자부 : 이선규(현대캐피탈), 여자부 : 황연주(흥국생명)

▶ 배구발전기여상 - 장소연(KT&G)

▶ 베스트드레서상 - 남자부 : 강영준(우리캐피탈), 여자부 : 한송이(흥국생명)

[사진 = 가빈 슈미트, 케니 모레뇨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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