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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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차승원이 전한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유해진 #요리 [종합]

기사입력 2019.08.23 13:46 / 기사수정 2019.08.23 13: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화정의 파워타임' 차승원이 솔직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의 배우 차승원과 이계벽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화정은 차승원의 등장에 "차승원 씨가 '최고의 사랑' 종영 후에 나와준 후에 처음 만나는거다. 8년만에 보는건데, 어떻게 이렇게 얼굴이 그대로냐. '스페인 하숙'을 보면서도 똑같아서 놀라웠다. 살이 안 쪄서 그런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 때랑 지금이랑 몸무게에 변화는 거의 없다.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그러자 최화정은 "얼굴에도 뭘 하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안 한다. 얼굴을 자세히 안 보셔서 그렇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무려 12년만에 코미디 연기에 나서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 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감독 이계벽은 "코미디 감독으로서 차승원은 신과 같은 배우다. 최고의 배우로 꼽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승원이) '왜 코미디를 안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심스럽게 출연 제안을 했는데, 단번에 오케이를 하셨다. 믿기지 않았다. 저한테는 꿈이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꿈은 이뤄졌지만,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차승원은 "감독의 전작이 '럭키'라는 영화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시나리오 완고가 나오기 전에 출연을 결정했다.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이 정말 좋았다. 인간 자체가 좋았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같이 작업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감독 이계벽보다 인간 이계벽이 훨씬 매력있다. 세상 착한 분이다. 결이 고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화정은 이계벽 감독에게 "전작 '럭키'에서 유해진 씨와, 이번 영화 차승원 씨 중에 누가 더 재밌느냐"고 물었고, 이계벽 감독은 "두 분이 결이 다르게 웃기다. 차승원 형님은 처음부터 웃기면서 시작하는 것이고, 유해진 형님은 가만히 있다가 한마디 툭 던지는 것이 재밌는 분"이라고 현명하게 답했다. 

유해진의 이야기가 나오자 최화정은 차승원에게 tvN 예능 '스페인 하숙'에 함께 출연한 유해진에 대해 궁금해했다. 두 사람은 오랜 절친. 

차승원은 "유해진 씨를 알고 지낸지는 20년이 넘었다. 그런데 해가 거듭될수록 사람이 깊어지는 느낌이 있다. 예전에는 못 느꼈던 아우라도 보인다. 그런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이 참 잘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응원하게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요리는 제가 유해진 씨보다 월등하게 잘 한다"고 장난을 치면서 "많은 분들이 제가 요리를 잘 하는 것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더라. 집에서 요리를 전혀 안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많은 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적당히 요리를 하는 것이 오래 쌓인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차승원은 많은 모델 출신의 배우들이 롤모델로 꼽는 것에 대해서 "이제는 모델 출신의 배우분들이 굉장히 많다. 자기 자리에서 잘 해주고 계신다. 그래서 제가 그 분들에게 특별히 해 줄 말이 없다. 너무 다들 잘 하지 않나. 그냥 나나 잘 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제가 롤모델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로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오랜만에 코믹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차승원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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