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전기(1~13라운드) 대비 관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FC서울이 최다 관중을 유치했다. 대구는 다양한 팬 활동과 그라운드 관리 면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26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여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하였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모두 서울이 가져갔다. 서울은 14~26라운드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만 9,569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으며, 이는 전기(1~13라운드)대비 3,885명이 늘어난 수치다.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은 대구로 뽑혔다. 대구는 '우리 동네 축구단', 마스코트 '리카' 거리 홍보 등 활발한 지역밀착 활동과 하프타임 입단식, 매월 마지막 홈경기에 'WE ARE DAEGU DAY' 개최로 대구만의 특별한 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대구는 홈경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팬들로부터 접수 받은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1차에 이어 2연속 '팬 프랜들리 클럽'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는 최우수 그라운드 관리실적을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DGB대구은행파크의 관리 주체인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선수들이 최적의 잔디 상태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러한 구단들의 관중 유치와 경기장 관리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3월 개막 이후 흥행 질주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26라운드만에 125만 575명을 동원해, 지난 시즌 전체 관중 수인 124만 1320명을 넘어섰다. 점입가경인 우승 경쟁, 치열한 중위권 싸움, 하위권 팀들의 잔류를 위한 필사적인 노력 등 남은 시즌 볼거리가 풍성한 K리그1은 그 뜨거운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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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