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을 사랑한 감독·배우들…"심장이 따뜻해지는 영화"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우리집'(감독 윤가은)이 작품을 응원하는 감독, 배우들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러브레터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

먼저 최근 '항거:유관순 이야기'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아성은 "감동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기대를 뛰어 넘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영은 "윤가은 감독의 영화는 점점 더 성장하는 세계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고, '기생충' 근세 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박명훈 역시 "올해 본 영화 중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지금도 심장이 너무 따뜻하다"며 올해의 영화로 '우리집'을 꼽았다.

역시 '기생충'의 충숙 역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우리집'에도 특별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장혜진은 "아이들의 시선이 어른들을 생각하게 하는 깊은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의 세상을 섬세하게 담은 윤가은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호평했다.

윤가은 감독과 '우리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감독들의 찬사 또한 이어졌다.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은 "깔깔대고 보고 또 펑펑 울었다. 윤가은 감독의 영화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지점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고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은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 여자 이야기로 생각했다. 여름날의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애정을 전했다.

또 '거인', '여교사'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용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화법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전작 '우리들'은 눈으로 우는 영화였다면, '우리집'은 마음으로 우는 영화였던 것 같다"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우리집'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어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당신의 부탁' 이동은 감독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감독들의 만장일치 추천은 '우리집'의 뛰어난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집'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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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