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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7경기 연속안타 행진 끝

기사입력 2010.04.21 11:32 / 기사수정 2010.04.21 11:3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한주 동안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AL 주간 MVP에 선정됐던 추신수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한 템포 쉬어갔다. 7경기 동안 이어왔던 연속안타 행진은 끝이 났고, 타율은 .318로 떨어졌다.

21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필드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이날도 어김없이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은 지난 시즌 10승을 거둔 케빈 슬로위.

추신수는 첫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2에서 슬로위의 제7구 몸쪽 싱커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도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을 때와 같은 구질인 싱커에 헛스윙하며 또 한차례 삼진을 기록했다.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슬로위의 높은 직구에 속아 헛스윙,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트윈스 2번째 투수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팀은 트윈스에 1-5로 패배, 추신수의 분전으로 이어졌던 팀의 4연승도 끝이 났다. 팀타선이 트윈스 선발 슬로위에게 꽁꽁 묶였고,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4이닝 만에 96구를 던지며 5실점 하며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트윈스는 3회 말, 상대 실책과 투수 매스터슨의 와일드 피치 등으로 대거 4득점 하며 5-1로 앞서나갔고, 이후 선발 슬로위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굳혔다. 슬로위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등 5피안타 1실점의 빼어난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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