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엄마가 친구들 사이에서 아무 말 못하는 남편의 편을 들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이 처남 민재를 데리고 슬라임 카페에 갔다.
이날 김승현 가족은 팬 사인회 행사 다음 날 아침 해장국을 먹었다. 김승현 아빠는 40년 전의 맛이 기억나냐고 했지만, 김승현 엄마는 "국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면서도 열심히 먹었다. 이어 김승현 아빠는 친구들을 부르겠다고 했다. 자신이 부르면 친구들이 만사 제쳐두고 달려온다고.
반면 김승현 엄마는 "이 인간들 만나면 가만히 안 둘 거다"라고 벼르고 있었다. 이어 인터뷰에서 그는 "그날 원래 헤어지려고 만난 거다. 그전에 받았던 선물도 가지고 갔다. 근데 저 사람이 하도 붙잡아서 대구까지 갔는데, 친구들 때문에 놀이기구에 탔다. 제가 어지러워서 잠깐 쉬자고 했는데, 가다 보니 여인숙이었다. 승현이가 생겨서 이 꼴이 난 거다. 근데 친구들을 만나고 싶겠냐"라고 밝혔다.
김승현 아빠는 "동창들은 성공한 언중이가 온다고 기대하면서 부러워하고 있다니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승현이 "친구들 사이에서 파워가 있었나 보다"라고 하자 김승현 아빠는 "내가 군위의 휘발유였다"라고 발끈했다.
이후 김승현 아빠의 친구들이 등장했다. 친구들은 과거 대구에서 만난 김승현 엄마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김승현 엄마는 예뻤다는 말에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승현 엄마는 "뒤에서 놀이기구 돌린 사람 누구냐"라고 추궁했지만, 친구들은 모른 척했다.
김승현 아빠는 자신이 동네를 휘젓고 다녔다고 했지만, 친구들은 "키 작다고 맨날 맞고 다녔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김승현 엄마는 "듣다 보니 우리 신랑을 너무 깎아내린다"라고 발끈, 남편 편을 들기 시작했다. 이후 김승현 엄마는 "저에겐 언중 씨가 최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와 딸 혜빈은 매니저 김대규와 하룻밤 함께 지내게 됐다. 김대규의 집에 에어컨이 없는 걸 본 김성수가 김대규를 집으로 데려왔기 때문. 김대규는 김성수 집을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김성수와 혜빈은 김대규를 만류했다. 그러던 중 홈쇼핑 채널에 에어컨이 등장했고, 김성수는 김대규에게 에어컨을 사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대규 역시 김성수의 사정을 생각해 마음만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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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