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 내달 한국온다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다음달 19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갖는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원회는 19일, 우사인 볼트가 이번 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하면서 남자 100m 한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008년부터 볼트의 대회 출전을 타진해 온 조직위원회는 3번의 시도 끝에 볼트의 출전을 성사시키면서 흥행에 적지 않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볼트는 지난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에서 9초69를 기록하며 '마의 9초7' 벽을 깬 데 이어 1년 뒤인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9초 58을 기록하며 '인간 탄환'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0m에서도 19초 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국내 유일의 국제 육상 경기대회로 올해부터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에서 지정한 월드챌린지 대회 중의 하나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