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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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아껴라"…'솔로 선배' 정은지가 오하영에 건넨 조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1 17:00 / 기사수정 2019.08.21 16:0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커피값 아끼라고 현실적인 이야기 해줬어요."

에이핑크 오하영의 솔로 데뷔 앨범 '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하영은 데뷔 8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한 가족들 반응에 대해 "아버지에게 '너 솔로 앨범 나오니?'라고 전화가 왔다. 아버지는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아셨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에이핑크 내 솔로 첫 주자로 출격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은 정은지의 뒤를 이어 솔로 두 번째 타자로 출격한다. '정은지를 이어야하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오하영은 "언니가 솔로 앨범이 잘 돼서 내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언니가 스타트를 잘 끊고 길을 잘 닦아줘서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잘해줘야 뒤에 나오는 멤버들도 잘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오하영은 정은지가 해준 조언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다니지 말고, 커피나 음료 값을 아끼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귀에 콕콕 박혔다. 커피를 원래 안 마시지만 전혀 안 마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하영은 솔로 앨범을 위해 2년동안 꾸준히 준비했음을 전했다. 그는 "멤버들이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다. 연기, 뷰티 등 각자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난 예전부터 회사에서 솔로 앨범을 2년 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 활동을 준비하는 기간에 주로 연기나 촬영, 방송, 뷰티를 한다. 그런데 1순위는 에이핑크 단체 앨범이었다. 그 중간에 내가 할 수 있는 틈을 보면서 2년을 기다렸다. 기분이 나빴던 적은 없다. 에이핑크를 1순위로 뒀다"고 덧붙이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솔로 앨범 발매를 위해 꾸준히 기다렸음을 전했다.

데뷔 8년만의 첫 솔로이자, 정은지 다음으로 그룹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하는 오하영의 미니 1집 'OH!'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오하영은 감탄사와 자신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미니 1집 'OH!'에 24살의 오하영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OH!'에서 숫자 '5'를 연상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빗대어 표현했다.

오하영의 첫 솔로 앨범 'OH!'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킨 결과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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