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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막내→청량퀸 변신"…오하영, 8년 기다림 끝 '솔로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19.08.21 14: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오하영이 데뷔 8년만에 솔로로 출격했다.

에이핑크 오하영의 솔로 데뷔 앨범 '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오하영의 솔로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실력파 뮤지션 베이빌론(Babylon)과 칸토가 수록곡 피처링으로 음반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수록곡 'Worry about nothing'은 오하영이 직접 작사해 특별함을 더했다.

오하영은 함께 작업한 베이빌론, 칸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녹음실에서 녹음하고 있는데 베이빌론이 주황색깔 옷을 입고 오셨다. 센 인상일 줄 알았는데 순박한 미소를 지으면서 '샌드위치 하나만 먹고 들어가겠다'고 해주셨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작업했다. 칸토 씨도 흔쾌히 가사를 써주셨다"고 밝혔다.

또 오하영은 직접 가사를 쓴 'Worry about nothing'에 대해 전하며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보다 걱정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가족들을 떠나보냈을 때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고, '헬로 고스트'를 생각하면서 썼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팬카페에 좋아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물어보면서 팬들한테 실제 경험담을 댓글로 달아달라고 했는데 실제로 부모님의 여읜 분들 등 경험담을 듣고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하영은 본인이 생각하는 에이핑크 하영과 솔로가수 오하영의 차별점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노래를 듣자마자 생각했던 것이 '에이핑크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조금씩 전곡을 통해 내 음색을 많이 들려드렸다고 생각한다. 또 에이핑크 앨범은 '핑크'가 많았다면 이번엔 '파스텔 옐로우'다. 핑크를 최대한 절제하고 자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하영은 솔로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청량한 노래라고 생각해서 '청량하영'이나 '청량퀸'이라 불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데뷔 8년만의 첫 솔로이자, 정은지 다음으로 그룹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하는 오하영의 미니 1집 'OH!'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오하영은 감탄사와 자신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미니 1집 'OH!'에 24살의 오하영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OH!'에서 숫자 '5'를 연상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빗대어 표현했다.

오하영의 첫 솔로 앨범 'OH!'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킨 결과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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