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이 배우 서예지의 공포 스틸을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여타 공포영화에 비해 '암전'이 특별한 점은 단연 서예지가 연기한 캐릭터 미정에 있다.
미정은 데뷔를 앞둔 신인감독으로,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집착에 휩싸인 캐릭터. 특히 관객이 사망했다는 상영금지 영화 '암전'을 찾아가는 미정의 집념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광기와 욕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미정은 금기된 영화 '암전'에 대해 파헤치면서 기이한 일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계속해서 맞닥뜨리게 되고 '암전'의 감독 재현의 집에서는 기묘하고 피폐한 분위기에 압도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정은 두려움을 앞서는 호기심과 열망으로 스스로 비극에 다가가게 된다.
이처럼 순간의 공포보다 광기와 욕망으로 채워지는 공포, 그리고 그를 완성시킨 서예지의 완벽한 열연이 '암전'만의 강점이다.
개봉 전 진행된 모니터 시사에서 "미정의 행동이 멋있기도 하면서 '인간의 광기가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해서 무서운 게 아니라, 미정의 집념이나 열정이 광기처럼 비치기도 해서 그게 가장 무서웠다" 등 유일무이한 캐릭터 미정과 그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예지에 대한 칭찬이 쏟아진 바 있다.
'암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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