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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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X박성웅, 일촉즉발 멱살잡이…팽팽한 대립

기사입력 2019.08.21 11:00 / 기사수정 2019.08.21 09:32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영혼 계약자 정경호가 악마 박성웅의 멱살을 잡았다.

21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 측은 위기에 닥친 하립(정경호 분)과 악마 모태강(박성웅)의 팽팽한 대립을 포착했다. 여기에 하립과 김이경(이설)이 듀엣을 결성했던 과거도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김이경은 하립의 진짜 뮤즈 '켈리'로 거듭났다. 화려한 쇼케이스 대신 소박한 길거리 버스킹으로 첫 무대를 선보였지만,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그녀는 행복했다. 한편 하립은 1등급 영혼을 사로잡고 쾌재를 불렀다. 그는 김이경을 스타로 만든 뒤 취락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정상에 올랐던 김이경이 바닥을 치면 영혼까지 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 말미, 하립은 뜻밖에 정체가 탈로 날 위기에 놓였다. 지하작업실에서 서동천(정경호)의 기타를 본 김이경이 하립에게 기타의 출처를 물었고, 하립은 그제야 10년 전의 김이경을 기억해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또다른 위기에 처한 영혼 계약자 하립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분노 가득한 눈으로 악마 모태강의 멱살을 쥔 하립. 모태강 역시 한층 더 싸늘해진 눈빛으로 하립을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서동천과 김이경의 10년 전 모습이 담겨있다. 결혼식 축가무대를 위해 듀엣을 결성한 두 사람.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기타를 들고 있는 김이경과 서동천의 듀엣 무대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1일 공개되는 '악마가'에는 정체 탄로 위기에 놓인 하립의 아슬아슬한 나날이 이어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서동천의 정체를 추적해나가는 루카(송강)와 이충렬(김형묵)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무슨 꿍꿍이인지 하립을 '서동천'이라고 부르며 불러 세운 이충렬, '간과 쓸개' 시절 젊은 서동천의 얼굴을 기억하는 그의 앞에서 하립이 정체를 들키고 말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음악을 통해 친구로 거듭난 서동천과 김이경의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하립이 10년 전의 김이경을 기억해내면서 공개되지 않았던 과거사가 모두 드러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한 하립의 심경변화가 완벽했던 그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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