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최재성의 마음을 얻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5화에서는 이관묵(최재성 분)이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은희정(이기영)을 체포했다.
이날 체포된 은희정은 이관묵을 향해 "박무진은 당신을 두 번이나 모욕했다"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이관묵은 "내 개인의 명예보다 중요한 건 우리 군의 명예다. 자국민에게 총을 겨눈 우리 군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내가 반복할 거라 믿었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날 낮. 이관묵은 자신을 찾아온 박무진에게 "대답을 들어야겠다. 합참 의장으로 직위를 보장해주면 내가 감동해서 따라나설 거라고 믿고 여기까지 왔느냐. 내 애국심을 의심하고, 군인의 명예가 가장 중요한 나를 당신은 모욕했다. 그런데도 내가 당신을 믿을 거라 믿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무진은 "계산했다. 영악했다. 합참 의장님은 개인의 명예보다는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이 나라의 군이 명예롭게 기억되길 바랄 거라고 믿었다. 군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합참 의장님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내가 틀렸느냐"라고 물어 이관묵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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