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7 13:31 / 기사수정 2010.04.17 13:31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네오위즈벅스(KOSDAQ 104200, 대표 한석우)는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 네오위즈인터넷(이하 회사명 네오위즈인터넷 통일)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1월 25일 양사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이후 매수청구를 행사한 주식이 전혀 없을 정도로, 시장에서도 양사 합병의 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통합법인 출범에 따라 앞으로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를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가며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앞으로 양사의 강점이었던 디지털 콘텐츠, SNS(인맥구축 서비스), 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최고의 콘텐츠 서비스 기업이 된다는 전략하에 세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그 첫 번째 계획으로는 서비스의 융합이다. 먼저 음악포털과 SNS을 접목해 진일보한 엔터테인먼트 포털인 '벅스 2.0'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세이클럽의 강점인 온라인 음악방송을 벅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사 서비스 간의 융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강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국내와 해외의 수상을 휩쓴 최고 수준의 개발자를 보유했다. 이미 '벅스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부터 최초의 '스마트폰 앨범' 소녀시대 애플리케이션 등을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시장까지 공략하며 모바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세 번째는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사업 제휴 강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최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에스엠과의 제휴관계를 최대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사업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기업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이 밖에 통합으로 생긴 약 2,500만 명의 회원 수도 통합법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위와 같은 세 가지 계획에 따라 2010년 매출액 537억 원('09년 대비↑69%), 영업이익 114억 원(↑103%)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네오위즈인터넷의 한석우 대표는 "급변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고, 시장에서도 회사를 믿어주고 힘을 실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합병 이후 기술과 서비스, 운영, 경영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기업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법인명 '네오위즈인터넷'은 합병 등기일인 지난 16일(금)부터 사용하고 코스닥 종목명은 오는 26일(월)부터 바뀌게 될 예정이다.
[사진 = 한석우 대표 ⓒ네오위즈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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