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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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어릴 때 따돌림 당해…슬픈 노래 감정몰입 도움" [화보]

기사입력 2019.08.19 15:34 / 기사수정 2019.08.19 15:3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니 소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하예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발매 첫날부터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송하예의 '니 소식'. 애절한 멜로디와 이에 걸맞은 구슬픈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화제의 드라마 tvN '호텔 델루나' OST인 'Say Goodbye'로 또 한 번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bnt와 만났다.

'니 소식'이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예상도 못 했다던 그녀는 "음원 발매 첫날 차트 순위를 확인하고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 비결로는 여성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라 생각한다고. 데뷔 6년 차인 그녀는 '니 소식' 발매 전에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며 코러스와 가이드 녹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신인인 줄 아는 사람도 많다"며 "이 덕분에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며 긍정적인 매력을 더했다. 슬픈 발라드를 부르며 어떻게 감정 몰입을 하고 있냐 묻자 "어릴 때 따돌림을 당해본 적 있어 외로움이나 슬픔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들이 있냐는 질문에는 "(여자) 아이들을 꼽으며 뛰어난 실력과 외모에 팬이 됐다고 답했다.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여자친구의 유주, 마마무의 문별, 청하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롭잡았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유를 언급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음악성과 인성이 멋지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묻자 마동석을 꼽았다. "제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인 '순대'는 마동석을 생각하며 쓴 노래"라며 수줍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연애를 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나를 제정신으로 보는 남자들이 별로 없다. 다들 감당하기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활발한 성격을 드러냈다. 남을 웃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던 그녀는 "개그우먼을 꿈꿔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언젠가 개그 프로그램에서 망가지는 콩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무명 시절부터 좋아해 준 팬들과 가족이나 친구처럼 지낸다는 그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댓글로 팬들과 소통한다는 그녀에게 악플도 많이 보는지 묻자 "악플도 많지만 댓글이 없는 게 가장 슬프다. 관심을 안 가져주시는 것보다 싫어하면서 봐주시는 게 차라리 더 좋더라"고 말하기도.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묻자 기부에 대한 얘기를 하며 "돈 벌면 기부하고 싶다. 봉투에 돈을 싸서 직접 찾아가 돈을 나눠드리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bnt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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