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가 기존의 오디션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방송 전부터 음악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첫방송되는 MBN '사인히어'의 제작진은 "비록 지금까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사인히어'처럼 새롭고 '힙'한 오디션은 처음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디션 방송계는 물론, 국내 힙합 씬에도 신선함을 불어넣을 MBN '사인히어'의 차별점 3가지를 짚어봤다.
#1. 힙합 레이블 최초, '힙'한 신입사원 모집
'사인히어'는 국내 힙합 레이블 최초로 AOMG가 주축이 되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우승을 해서 이름을 알리더라도 자신의 진로는 스스로 모색해야했던 타 오디션과 달리, '사인히어'의 최종 우승자는 힙합 레이블 AOMG의 새 식구가 되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받는다. 자타 공인 AOMG의 실력파 선배들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때문에 도전자들은 하나같이 "AOMG이기 때문에 이 오디션에 참가했어요. 더 나은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 수장부터 막내까지 AOMG 아티스트 '총출동'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오디션이 있었지만, 대부분 유력한 기획사의 대표 또는 톱 아티스트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사인히어'는 이러한 틀을 과감히 깨고, 심사위원 전원을 AOMG 현역 아티스트들로 구성했다. 수장 박재범부터 '정신적 지주' 사이먼 도미닉, '허리' 코드쿤스트와 그레이, 막내 우원재까지 5인이 나선다. 한 회사의 아티스트 5인이 '신입사원' 선발을 위해 이렇게 총출동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오디션에서 '보기 힘든' 그림이었다.
#3. 전부 AOMG 맘대로? NO
'사인히어'가 이처럼 AOMG에 의한,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그야말로 AOMG 입맛에 모든 것이 맞춰진다고 보기 쉽다. 물론 AOMG 소속 심사위원 5인은 냉철한 실력 평가와 함께 참가자들이 AOMG의 색깔에 맞는지를 최우선으로 볼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만 'OK'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사인히어'에는 '50인의 리스너' 판정단이 따로 있어, 심사위원들과는 전혀 별개로 독자적인 의견을 낼 수 있다. 50인 전원의 선택을 받을 경우, AOMG 소속 심사위원 5인의 생각과 상관없이 해당 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는 파격적인 진행방식이다. '사인히어'는 이로써 AOMG의 컬러뿐 아니라 '대중성' 또한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사인히어'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청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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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