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꿈 같은 시즌이다."
린드블럼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홈 최다 연승(16연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었다. 4회 1점, 6회 2점을 내주며 3실점했으나 7회까지 97구로 버티며 두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은 직구와 커터가 좋아 구사율을 높인 게 주효했다. 포수 (박)세혁이의 리드가 좋았고,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승까지 1승을 남겨둔 린드블럼이다. 홈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세우며 KBO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등판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데 꿈같은 시즌이다.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기에 가능했고 감사하다.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 평소와 같이 다음 등판을 준비하고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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