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 대표가 자신의 욕을 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HB 문보미 대표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구혜선은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 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리고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 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을 것 같다.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 날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 하려고 해"라고 전했다.
올해 6월 안재현이 소속된 HB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구혜선은 신뢰가 깨진 회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뜻도 밝혔다.
구혜선이 해당 메시지를 공개한 이후 HB 문보미 대표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블러드'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5월 웨딩마치를 올린 두사람은 이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결혼 3년만에 두 사람은 이혼의 기로에 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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