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이나라'의 김구라와 황치열, 서장훈이 육아 도우미로 활약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는 이정민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와 황치열이 야구코치로 활동 중인 최경환 코치 부부의 4형제 독박육아 도우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는 4형제의 막내를 데리고 병원 예방접종에 나섰다. 많이 울지 않고 버텨주는 아이를 보며 김구라는 기특해했다.
황치열은 "김구라 형님이 정말 아이들을 보는 것이 능숙하시다"라고 칭찬했고, 정세진과 이정민도 "안정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김구라가 아이를 보고 있을 당시, 황치열은 첫째와 둘째, 셋째를 데리고 마트 나들이에 나섰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을 통제하느라 바쁘게 움직인 황치열은 마트에서 자신을 알아본 직원들의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고생한 황치열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모두 본 김구라는 "내가 미안하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서장훈의 돌봄 영상이 공개됐다. 운동 꿈나무 남매의 돌봄을 맡게 된 서장훈은 아이들을 잘 먹이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어떤 운동을 하든지 스트레칭을 해야 된다"며 아이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서장훈은 "너무 1등 하려고 안 해도 된다. 등수는 네 나이에는 많이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재미있게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운동선수를 꿈꾸는 첫째를 돌보는 것은 물론, 균형 감각이 뛰어난 둘째를 눈여겨보며 "우리가 지금 미래의 금메달리스트를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며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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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