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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첫 유니폼→최수종 출격→춤 환영식까지 '눈길'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16 10:30 / 기사수정 2019.08.16 09:49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와 일레븐FC가 첫 만남을 가졌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첫 유니폼을 입고 일레븐FC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쩌다FC의 첫 유니폼이 공개됐다. 지난 기상청FC와의 세 번째 공식전에서 유니폼을 획득했다. 8대 1로 패배했지만 한 자릿수 실점과 1골 득점 조건을 충족했기에 유니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치열한 사투 끝에 유니폼을 받아든 멤버들은 감격했다. 

안정환 감독은 두 개의 유니폼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첫 번째 유니폼을 공개하자, 이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라는 말에는 막상 손을 들지 못했다. 이후 '원정 유니폼'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자, 안정환은 "비기거나 이기면 원정 유니폼을 주겠다. 디자인 참여도 가능하다"라고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가 원하는 등번호를 적었다. 저마다의 포부가 담긴 번호의 의미가 있었지만, '5번'과 '10번'이 겹쳤다. 스트라이커들의 등번호 '10번'을 두고 급기야 경매가 벌어졌고, 양준혁이 10만 원으로 10번을 낙찰 받았다.

심권호는 '5번'을 쓴 사연에 대해 "첫사랑이 좋아했던 숫자다"라며 "시집 안 갔으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높아지는 가격에 심권호는 "다른 사람을 만나겠다"고 포기했다. 그러자 이만기와 양준혁은 동생의 첫 사랑에 대한 추억을 지켜주기 위해 "빌려줄게"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배우 최수종이 단장으로 속해있는 일레븐FC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레븐FC'는 최수종을 중심으로 무술 감독 정두홍,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재엽, 배우 김형일과 배도환, 개그맨 김지호 등이 포함돼 있다.

최수종은 특히 정두홍을 소개하며 "(그의) 몸놀림에 나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동현은 "어린시절 감독님의 무술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정두홍은 "합이 26단"이라고 밝혀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쩌다FC는 일레븐FC를 위한 특별한 댄스 환영식을 열었다. 전설들은 추억의 댄스를 선보였다. 이만기는 '배바지'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허재는 화려한 발재간과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뽐냈다. 여홍철은 체조와 댄스를 콜라보해 코믹한 댄스를, 김동현은 가수 비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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