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서와 한국' 멕·조쉬, 케이틀린·매튜 커플이 남이섬 여행부터 달달한 커플 데이트까지 아주 알찬 하루르 보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주 4인방' 예비부부 멕·조쉬의 러브스토리와 케이틀린·매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들은 남이섬으로 향했다.
호주 4인방은 남이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짚와이어를 타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설레했다.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케이틀린 혼자만 걱정에 휩싸였다. 하지만 분위기상 혼자만 짚와이어를 타지 않겠다고 거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무려 아파트 25층 높이에서 하강해서 940m나 가야하는 짚와이어. 케이틀린은 출발 전에는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막상 짚와이어가 출발하니 환호성을 지르면서 "진짜 좋다"며 웃음을 짓는 등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멕과 조쉬 역시 짚와이어가 너무 재밌었다면서 본격적인 데이트 시작도 전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를 시작한 멕과 조쉬는 "호주에 있는 나무와는 완전히 다르다. 왜 남이섬은 '로맨틱 섬'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연신 감탄했다. 그리고 멕과 조쉬, 케이틀린과 매튜는 커플답게 가는 길마다 예쁜 장소가 있으면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어 호주 4인방은 커플 자전거를 타면서 남이섬 경치를 즐겼고, 더운 날씨를 식혀줄 달콤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로 행복해했다. 또 이들은 처음으로 케리커쳐 체험까지 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특히 케리커쳐를 그리는 동안에는 움직일 수 없었던 이들은, 눈치를 봐가면서 아이스크림을 한입씩 날름날름 먹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그리고 드디어 공개된 케리커쳐를 보게 된 호주 4인방은 "너무 귀엽다"면서 만족했고, 이들은 "호주에 가져가서 각자 액자에 담아놓자"면서 행복해했다.
알찬 남이섬 여행 후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고 서울 숙소로 돌아온 호주 4인방. 앞서 조쉬는 "우리가 여행 내내 함께 다닐테니, 반나절 정도는 커플끼리만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모두가 여기에 동의하면서 이날 저녁은 넷이 함께 보내는 것이 아닌 각자만의 스타일로 달달한 커플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조쉬는 멕을 위해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그리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들은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멕은 "결혼식장 복도를 걷고 네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참 기대되고 설레"라고 이야기하며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메튜는 "케이틀린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별다방 도서관을 찾아 예쁜 사진도 찍어주고, 흥미있는 책도 읽으면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과 글루텐프리 식단을 먹어야하는 매튜는 폭풍 검색 끝에 두 사람을 모두 만족시킨 식당을 찾아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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