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2019 케이월드 페스타'의 K-OST 콘서트 ‘M.O.S.T(모스트) 시즌1’이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들을 상대로 티켓파워를 입증하며 새로운 한류형 드라마OST 콘서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될 K-OST 콘서트 ‘M.O.S.T(Memories from Original Sound Track) 시즌1'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한 한류 대표 드라마 4편 tvN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KBS2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명곡들과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OST 콘서트다.
지난 7월 19일 오후 8시 하나티켓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 ‘M.O.S.T 시즌1’ 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 꾸준히 개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자연스럽게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10일 인터파크 티켓 콘서트 전체부분에서 싸이의 흠뻑쇼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터파크 티켓에서 제공한 예매자들의 통계(8월 12일 기준)를 분석해보면 여성 81.5%, 남성 18.5%로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았으며, 연령대는 20~40대가 84.4%로 기존 위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들이었던 2040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새로운 포멧의 한류 OST 콘서트 체험 확산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OST 콘서트들에서 볼수 없었던 역대급 스케일과 캐스팅을 바탕으로,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오케스트라, 밴드, 그리고 출연가수들이 실제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정교하고 체계화된 연출 시스템을 구축, 새로운 형태의 한류 OST 콘서트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7년도 성황을 이룬 국내 콘서트에 이어, 오는 9월 올림픽 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스짐머의 2번째 라이브 OST 내한 콘서트 역시, 20만원에 육박하는 초고가의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발매 초반 매진을 기록, 특별 추가 콘서트 편성을 확정했다.
이런 사례를 볼때, 좋은 영상과 음악이라는 탄탄한 기본기와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한 한류 OST 콘서트는, 영상과 음악을 바탕으로한 체계화된 연출 포맷의 개발을 통해, 수준높은 OST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K-OST 콘서트 ‘M.O.S.T'는 시즌 1을 필두로 새로운 작품들을 개발, 시즌제 형태로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K-POP 공연에 이은 또 하나의 글로벌 한류 확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모스트콘텐츠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