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진웅이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촬영하며 느낀 점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주호 감독과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참석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조진웅은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연기했다. 이날 조진웅은 지난 해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촬영 현장을 언급하며 "(액션 연기를 할 때) 저를 들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저를 태워준 말에게도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덕호 캐릭터에 대해 "대학교에 다닐때도 그런 호흡과 리듬을 좋아했었다. 저희 영화의 제목 역시 '광대들'이 들어가지 않나. 신명나게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앞장면에도 제가 광대짓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제 앞에 있는 보조출연자 분들이 저의 모습에 호응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많은 기운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연극을 하지 않은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 그 때 생각이 많이 나면서 울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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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